기획>우리지역 조합장에게 듣는다 3=광혜원농협
“투명·정도·현장중심 경영·전문성 강화·잘못된 관행 과감 결별”
“영농자재 지원·농작업 대행서비스 확대·하나로마트 정비 등”
충북 진천군 박봉식 광혜원농협 조합장(64)은 “안정적인 경영체제를 확립해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고, 조합 발전과 조합원의 이익 증대를 위해 발 벗고 뛰겠다”고 약속했다.
- 당선을 축하드린다. 소감 한 말씀.
“농협 본연의 설립취지를 기억하며 모든 조합원들과 농업인들이 존중받는 농업인들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농협을 만들어 가겠다.”
- 선거 과정이 힘들진 않았는지?
“무엇보다도 두 번째 도전으로 이번이 아니면 생각을 접어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감이 가장 힘들었다.”
- 앞으로 조합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
“투명하게 경영하고 항상 소통하며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겠다. 정도경영, 현장중심 경영을 실천하며 구시대 잘못된 관행이 있다면 과감히 결별하겠다.”
- 조합원 소득 증대를 위한 복안은.
“영농자재 지원 사업 예산을 증대시키고, 농자재를 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드리겠다. 농작업 대행서비스 조건을 75세에서 70세로 하향해 더 많은 조합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하나로마트를 대대적으로 정비해 편의를 증대시키고, 마트내 로컬푸드 매장을 확대해 신선한 지역농산물 직거래를 활성화시켜 생산자 조합원과 소비자 조합원 모두에게 이익이 증대되도록 하겠다.”
- 스스로 어떤 조합장이 되고 싶은가.
“지시하거나 통제하지 않고 경청하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조합장이 돼 조합원의 협력과 참여 속에서 함께 우리 조합의 미래를 완성해 가는 조합장이 되겠다.”
- 주민과 조합원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조합원, 임직원 및 주민 기대를 가슴에 새겨 오로지 우리 지역, 농업인 그리고 광혜원농협 발전과 조합원의 복지만 보고 나아 가겠다. 그 길에 모두 함께 동행 해 주길 간곡히 요청드린다.” /진천=김동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