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조합장에게 듣는다 2 덕산농협 조정환 조합장
농협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 부지 확보 등 성공 추진 노력
충북 진천군 덕산농협 조정환 조합장(69·사진)은 2023년 3월 8일 진행된 3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조 조합장은 앞서 지난 2019년 치룬 2회 선거에선 2위 후보의 8표차로 당선된 바 있다.
조 조합장은 “농협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 추진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취임 6년을 맞았다. 소감 한 말씀.
“24절기 중 3번째 절기인 경칩이 지나며 땅속에 들어가서 겨울동안 동면을 하던 동식물이 깨어나 꿈틀거리기 시작하고, 농촌에서는 농사준비를 하는 시기입니다. 덕산농협은 지난 1969년 7월 25일 창립이래 농업, 농촌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관심과 사랑으로 조합원과 고객분의 적극적인 이용과 성원에 힘입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고 많은 성장을 이루고 있다. 실제 △농산물 유통 혁신을 통한 안정적 판로 확보 등 농가 소득 증대 △지도사업 활성화 △청년 조합원 육성 △자산 규모 2675억4900만원 △자산 건전성 확보 △부실채권 정리 △충당금 적립 △당기순이익 증대 및 배당 확대 △예수·대출금 증가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 덕산농협에 대해 설명해 달라.
“덕산농협은 대의원 62명과 이사 10명, 감사 2명, 조합장 1명, 직원 55명, 조합원 1361명, 준조합원 3983명 등을 두고 있다. 덕산읍 인구 3만명 시대에 맞게 발전하는 농협으로 충북혁신도시지점 사옥(4층 규모)을 신축해 신용·마트·임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공선출하회 조직도 활성화 되고 있다. 또 △종합업적평가 우수상 △상호금융대상 최우수상 △APC연도대상 최우수상 등 각종 농협관련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 지난 6년은 어떻케 평가하는지.
“극심한 기후 변화, 정책 변경, 코로나에 따른 인건비 상승, 자재값 인상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덕산농협은 혁신도시 인구 증가와 덕산읍(邑) 승격 등에 힘입어 발전과 성장으로 자산규모가 많이 증가하고 있다. 또 유연한 조직 문화 정착과 조합원, 직원 소통, 만족 경영 등을 진행했다.”
- 가장 의미를 둔 사업을 꼽는다면
“조합원의 면세유 공급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유류취급소’를 ‘주유소’로 변경했고, 두촌지점을 신축해 신용사업과 마트사업, 임대사업 등을 확대했다. 본점 또한 신축 공사에 들어갔다. 농산물산지유통물류센터를 통해 농산물 공선출하와 농가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신용사업 확대를 통해 예수금, 대출금을 증대하고, 부실채권 예방을 감정평가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지도사업을 통해 조합원 복지 신장도 꾀하고 있다.”
- 올해 추진하는 역점 사업은.
“진천군 농협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부지 확보와 함께 원예조합공동법인 사업 발전을 통해 조합원 등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조합의 미래 구상이 있다면.
“덕산농협 본점 신용·마트·자재 사업 활성화와 유류, 비료, 사료, 영농자재 공급 편의 제공, 농산물산지유통물류센터 공산출하 산지수집 및 거래처 확보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에 온힘을 쏟겠다. 또 본점 복지·지도사업과 두촌지점 활성화를 꾀하고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환원사업을 개발·추진하겠다.”
- 끝으로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조합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이용이 조합과 지역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언제나 조합원과 함께하는 덕산농협을 만들겠다.” /진천=김동석 선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