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54홀 중 36홀 인증, ‘전국대회 개최’ 가능

▲ 제천 청풍호파크골프장에서 김호경 충북도의원(왼쪽부터), 성사선 제천시파크골프협회장,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장이 공인경기장 인증 현판 부착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천시제공
▲ 제천 청풍호파크골프장에서 김호경 충북도의원(왼쪽부터), 성사선 제천시파크골프협회장,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장이 공인경기장 인증 현판 부착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천시제공

충북 제천시 금성면 중전리 일원에 조성된 청풍호파크골프장이 대한파크골프협회로부터 공인경기장(전국 제54호) 인증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인증 코스는 파크골프장 전체부지 6만6131㎡에 조성된 54홀 중 36홀이다.

시는 지난해 7월 공인인증을 신청한 후 보완 절차를 거쳐 지난달 최종 인증을 완료했다.

이번 인증으로 청풍호 파크골프장은 전국 규모의 대회 개최가 가능해졌다.

제천시와 제천시파크골프협회는 인증 일정을 공유하며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청풍호배 전국 파크골프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시는 전국대회 개최로 부족한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금성면 중전리 165-2번지 일원 기획재정부 소유 부지를 매입해 소형 105대, 대형 5대 등 모두 110면 규모의 추가 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다.

제천 ‘청풍호 파크골프장’은 호수와 하천이 페어웨이를 따라 흐르며 숲이 무성하고 경관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울창한 숲속에 조성된 제천 청풍호파크골프장 Par5 B코스 8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는 동호인들. 사진=목성균기자
▲울창한 숲속에 조성된 제천 청풍호파크골프장 Par5 B코스 8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는 동호인들. 사진=목성균기자

코스에 재미를 더하는 언듈레이션과 함께 동호인들에게 위협감을 주는 벙커와 하천을 넘기는 해저드 코스 등 각 홀마다 다양함을 갖춰 전국 최고의 명품 골프장으로 자리 잡아 왔다.

시는 청풍호 파크골프장이 전국적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와 기반시설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제천에서 전국 규모의 대회 개최가 가능해진 만큼 매년 전국대회를 개최해 아름다운 청풍호 파크골프장을 전국에 널리 알리겠다”며 “파크골프의 관광 상품화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천=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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