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표 상대지수·주민생활만족도 소폭 상승
윤건영 교육감 0.6%p 하락 공동 4위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6개월째 공개 순위권인 12위 안에 들지 못했다.
다만 정당지표 상대지수와 주민생활만족도 부문은 전달보다 소폭 올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3일 발표한 10월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김 지사는 12위 안에 들지 못해 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리얼미터는 전국 광역단체장 17명의 직무수행 여론조사 후 1~12위 순위 든 단체장만 공개하고 이후 13위 이하는 비공개한다.
김 지사는 지난 4월 간신히 12위에 들면서 결과가 공개됐으나 이후 6개월 연속 순위권 밖에 머물고 있다.
반면 김 지사의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99점으로 전달보다 9.8점 올라 종전 11위에서 9위로 올라섰다.
이 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해당 지역의 보수·민주당계 정당 지지층보다 단체장 고유 지지층이 더 많다는 것이고 미만이면 정당 지지층보다 더 적다는 의미다.
주민생활만족도 지수도 62.6%로 전달보다 2.4%p(포인트) 상승하며 한 단계 올라간 10위를 기록했다.
충북형 일자리·복지 사업, 다양한 출생장려 정책 등으로 인한 도민들의 긍정적 체감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충북은 출생아 수 증가율, 고용률·실업률 등 다양한 지표에서 우수한 수치를 얻고 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직무수행 평가는 전달보다 1.1%p 하락한 46.6%로 6위를 기록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8%p 하락한 45.2%로 8위, 이장우 대전시장은 0.6%p 낮아진 45.0%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46.0%로 종전보다 0.6%p 떨어졌지만 순위는 한 계단 오른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지역 건설업자와의 사적 골프 모임 등으로 경찰 내사를 받고 있으나 직무수행 평가에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전달보다 2.2%p 하락한 43.0%로 8위,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1.3%p 내려간 41.3%로 9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28~30일,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만3600명(시도별 8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배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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