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노영민·김영환, 충남 양승조·김태흠, 대전 허태정·이장우
오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북도지사와 충남지사, 대전시장 등 광역시도와 세종시, 청주시, 천안시, 음성군, 진천군 등 충청권 시·군별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주자들의 대진표가 확정됐다.
모든 선거의 여야 대결 구도가 짜이면서 유권자의 마음을 잡으려는 각 후보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충북지사 선거는 문재인 정부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인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특별고문인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신구권력의 대리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기자협회 충북도회의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대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 온 충북의 표심이 ‘문심’과 ‘윤심’ 중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린다.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는 선거판을 주도할 이슈를 선점하고 여론주도층을 얼마나 더 흡수해 호감도를 높이느냐가 이번 선거의 관건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충남지사 선거도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3·9 대선과 마찬가지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와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가 거친 신경전 속에서 공약 경쟁에 나선 모양새다.
세종시장으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국민의힘 최민호 예비후보는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등의 이슈를 놓고 각자 적임자임을 자처하며 맞붙고 있다.
공천 받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는 오는 12∼13일 후보자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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