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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시론] 김복회 전 오근장 동장내년이면 나의 모교 학교 법인이 100주년이 되는 해다. 이 행사를 위해 법인산하 동문들이 학교별로 적극동참 했다. 우리 모교에서도 동문들의 많은 협조로 소중한 행사에 힘을 보탰다. 이 일로 동문회 임원들에게 애썼다며 선배들이 맛있는 밥을 사주셨다. 이런 선배들이 있으니 힘이 난다.식사 후에 선배가 청주국립박물관에서 故 이건희 회장의 기증품 특별기획전시가 있다며 관람하러 가자고 했다. 전국을 돌며 하고 있는데 청주가 거의 마지막 일거라며, 타 시도에 가서 보기 힘드니 가까이에서 할 때 보라고 했다.
충청시론
충청일보
2023.09.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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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시론] 신길수 경제학박사‧인문학세상 대표인생은 타이밍이 매우 중요하다. 매번 똑같을 수는 없지만 대체적으로 타이밍의 소중함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특히 사업을 하는 기업인들이나 장사를 하는 소상공인들의 경우는 직접적으로 타이밍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경험을 하면서 살게 된다. 그만큼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 것이다.익지 않은 과일은 먹을 수 없다. 물론 덜 익은 과일을 먹을 수는 있지만 제맛을 느끼긴 어렵다. 과일의 제맛을 느끼기 위해서는 익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제대로 된 맛있는 과일을 먹기 위해서는 과일 농사를 짓는 사람
충청시론
충청일보
2023.08.2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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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시론] 김복회 전 오근장 동장어느 날 선배가 당뇨에 좋은 운동이 있으니 함께 하자고 했다. 좋은 운동이라는 말에 이끌려 따라 가본 곳은 파크골프장이었다.파크골프에 대하여는 아는 게 없었다. 골프채를 사고 운동방법과 주의사항을 들었다. 처음 배워보는 것이라 어색했지만 선배를 따라서 열심히 배웠다.둘째 날도 열심히 쫓아다니며 쳤는데 얼떨결에 홀인원을 쳤다. 놀라서 멍하니 서있는데 선배들이 축하한다며 깃발 옆에 서라며 기념사진을 찍어주었다.운동을 하는 내내 홀인원을 쳤다는 흥분이 가라앉질 않았다. 그날로 파크골프에 완전 빠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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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08.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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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시론] - 신길수 경제학박사·인문학세상 대표우리는 흔히 어떤 일이 발생하고 나면 많은 논란에 이어 책임론을 이야기하곤 한다. 담당 부서장과 책임자의 잘못을 지적하면서 인사성 문책을 하려고 든다. 과연 그것만이 능사일까. 수없이 많은 사건과 사고 속에서 사후약방문의 처방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재난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커다란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세상이 떠들썩하다. 조금만 더 일찍 조치를 취했더라면 희생을 줄일 수 있었을텐데 참으로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나 자신이 그 순간을 피해가기만 하면 된다는 안일
충청시론
충청일보
2023.07.2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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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시론] 김복회 전 오근장 동장지난해 우리나라 출산율이 0.78이라고 한다. 세계에서 제일 낮다고 하니 큰일이다. 출산율이 낮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요즘 많이 실감한다. 장성한 조카들이 많지만 결혼엔 관심이 없다. 주변에 결혼 안한 자녀도 많지만 결혼을 했더라도 아이를 안 낳는다는 지인들의 자녀도 있으니 걱정이다. 모임에서도 예쁜 손주이야기를 하고 싶어도 마음대로 할 수 없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임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우리 자식들은 아이를 낳아주어 할머니라고 부르는 손주들이 있으니 참 다행이지 싶다. 핸드폰 속 손주들의 사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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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07.1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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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시론] 정세윤 변호사지난 칼럼에서 오피스텔에 관한 불합리한 큰 축의 문제점 3가지 중 2가지를 지적하였음을 기억하자(오피스텔 대출과 관련된 DSR, 취득세 세율). 이번 칼럼에서는 나머지 문제점인 오피스텔의 주택수 산정에 관한 문제점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자.오피스텔은 주택법에 의한 정의에 의할 때나 건축물 대장으로 기재된 용도에 의할 때나 엄연히 주택이 아닌 업무시설이다. 그렇기에 오피스텔은 아무리 주거용 오피스텔(이른바 아파텔)이라 하더라도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 적용을 받으며, 그 토지의 용도지역이 주거지역이 아닌 준주거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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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07.1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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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시론] 김복회 전 오근장 동장단양에 살고 있는 친구가 청주 있는 친구들을 초대했다. 우린 설레는 마음으로 단양으로 출발했다.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그래도 좋았다. 친구와 만나 우리 목적지인 소백산 휴양림으로 향했다. 휴양림으로 가는 길은 구불거리고 높았다.숙소에 도착하니 비는 조금씩 내렸지만 숙소에서 바라보는 소백산은 멋진 구름과 어우러져 환상적이다. 우린 짐을 풀고 주변을 걸었다. 우산을 쓰고 예쁘게 가꾸어진 숙소 주변을 걸으니 참 좋다. 멋진 풍경 앞에서 찍는 사진이 우릴 행복하게 했다. 들뜬 맘을 안고 숙소에 들어와 맛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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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06.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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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시론] 정세윤 변호사오피스텔은 주택법에서 준주택으로 규정하고 있다. 여기서 준주택이라 함은 고령화 및 1~2인 가구 증가 등 변화된 주택 수요 여건에 대응하여 주택으로 분류되지 않으면서 주거용으로 활용이 가능한 주거시설의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도입한 용어임을 알아두자.법령의 규정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오피스텔은 주택으로 분류되지 않기에 업무시설로 볼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주거용으로 활용이 가능한 주택으로도 볼 수 있다. 이렇듯 오피스텔은 그 사용 쓰임에 따라 업무시설(이른바 상가) 또는 주택으로 분류될 수 있기에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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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06.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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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시론] 김복회 전 오근장 동장지난해 책을 발간하고 지인들에게 책을 나누어주었다. 잘 읽었다며 격려도 해주고 용기를 주는 분들이 많아 감사했다. 그중에 내가 다니고 있는 음악학원 원장님이 책을 잘 읽었다며 책 한 권을 선물로 사주셨다.책 제목이 ‘우리글 바로쓰기’였다. 앞으로 글 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한 권만 샀으니 나머지 네 권은 구입하여 읽으란다. 너무 감사했다. 책을 보니 지은이가 이오덕 선생님이었다.이오덕 선생님이 쓰신 ‘선생님, 요즘은 어떠하십니까.’라는 책을 몇 년 전에 읽었던 기억이 있어 반가웠다.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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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05.2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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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시론] 김복회 전 오근장 동장4년이라는 긴 시간을 기다린 끝에 여행을 떠났다. 공항으로 가는 내내 설렜다. 가슴 떨릴 때 떠나라는 말을 실천하기 위한 나들이다. 비행기 안은 좁지만 하늘을 날아 여행 갈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그동안 일본은 여러 번 와봤지만 동쪽의 서울이라는 동경은 처음이다. 여행 첫날 버스 안에서 “후지산이다”라는 말에 모두 환성을 질렀다. 산을 좋아하다 보니 더 신났다. 후지산은 높이가 3,776m로 높다보니 가는 곳마다 우릴 따라다니는 것 같다. 이산은 1,797년도에 폭발했던 활화산이다. 백두산 천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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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04.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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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시론] 정세윤 변호사코로나 시대를 이어 최근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침체에 따라 임차인이 월세를 연체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심지어 임차인이 월세를 지급할 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대인이 임차인의 임차보증금을 반환해 줄 여력이 없을 것을 염려한 나머지, 월세를 일부러 연체하고 임대인에게 도리어 임차보증금에서 월세를 공제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한다. 이러할 경우 임대인은 어떻게 대응해야 옳은 것일까? 오늘은 이 부분에 대하여 법률적으로 검토해 보기로 하자.첫째로 임대차계약 해지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임차인이 월세를 연체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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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04.1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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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시론] 김복회 전 오근장 동장우연히 텔레비전에서 특별계획으로 방영된'양백의 소녀들'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다. 청주에 대농방직공장내에 있던 산업체학교 학생들에 대한 내용이었다. 1977년도에 방직공장인 대농이 생기면서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산업체학교를 설립했다고 했다. 배움에 한이 맺힌 여성들이 학교에 가고 싶어 했기 때문에 직원들을 유치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설립하게 되었다고도 했다. 가난하다는 이유로 또 여자라는 이유로 진학을 못한 많은 여성들이 공부에 대한 한을 풀기 위해 입사를 많이 했다고 했다.77년도에 양백여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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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03.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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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시론] 신길수 경제학박사·인문학세상 대표최근 몇 년 사이 지구상에는 참으로 많은 재난이 불어닥쳤다. 보통 여름철 장마 홍수로 인한 피해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나 지진으로 인한 피해 정도를 우리는 익숙했던 재난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등장하면서 우리에게는 엄청난 재앙으로 다가왔다. 아직도 진행중이며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촌 곳곳에서 생명을 앗아가고 있다. 현재 지구촌에는 약 7억5천만여명이 누적확진자로 그 중 약 700만명 정도가 사망했다.우리나라에서도 전혀 예측할 수 없었던 군중밀집으로 인한 이태원 참사는 우리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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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03.0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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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시론] 김복회 전 오근장 동장3년 만에 마스크를 벗고 교회 찬양대 찬양을 했다. 가슴이 뭉클했다. 마스크를 쓰고 찬양하는 것은 지휘자나 부르는 자나 다 힘들다. 마스크를 벗고 속 시원하게 찬양을 부르니 지난 3년간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코로나가 시작된 2020년은 필자가 퇴직한 원년이다.퇴직하면서 세웠던 많은 계획들이 다 수포로 돌아가 너무 아쉬웠다. 여행계획은 취소되고 모임도 할 수 없으니 친구들도 만나지 못했다. 그렇다고 집에만 있을 수가 없었다. 많은 고민 끝에 이 기회에 피아노를 배워 새벽기도시간에 찬송가 반주
충청시론
충청일보
2023.03.0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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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시론] 정세윤 변호사기술 개발을 주축으로 사업하는 기업에서는 영업비밀이 자산의 핵심이다. 이런 까닭에 사용자는 근로자와 근로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용자와의 고용 관계를 통하여 혹은 고용 관계의 결과로써 지득하게 된 비밀정보에 대하여 절대 비밀로 유지해야 하며, 위임 업무의 수행을 위한 목적 범위 외로 사용하거나 어떠한 경우에도 경쟁 관계에 있는 기업 및 제3자에게 공개, 누설, 제공하지 아니한다.”라는 내용으로 비밀유지와 전직금지약정을 체결하도록 강제한다.이러한 방법으로 해당 기업은 전문기술인력에 대해 전직금지약정을 체결하고 경
충청시론
충청일보
2023.02.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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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시론] 신길수 경제학박사 인문학세상 대표요즘 우리 주변에는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참으로 좋은 현상이다. 자원봉사는 자신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참여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봉사는 어느 누가 시킨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무엇을 바라고 기대하며 봉사하는 것은 자원봉사의 취지와는 다소 어긋난다. 마음속에서 우러나서 행하는 것이 진정한 자원봉사의 가치인 것이다. 자발적인 자원봉사를 실천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는 흐뭇함과 아름다운 미소가 담겨져 있다.자원봉사의 의미와 분야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하고 있다. 예전의
충청시론
충청일보
2023.02.0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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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시론] 김복회 전 오근장 동장 지난해 충북문화재단에서 문화예술 육성지원 사업이 있으니 지원 해보라는 친구의 권유가 있었다. 조건이 등단작가야 하지만 한권의 책을 낸 사람도 자격이 있다며 해보란다. 자신 없었지만 작품 5편과 함께 신청서를 제출했다. 일단 제출은 했지만 경쟁이 치열하다 하여 기대하지 않았다. 그런데 선정이 되었다는 뜻밖의 전화에 너무 놀랐다. 그날 이후 정신없이 분주한 일정을 보냈다. 출판사도 선정하고 교정도 여러 번 거듭하면서 드디어 두 번째 책이 세상에 나왔다. 이번에 발간된 책에는 필자가 직접 그린 그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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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02.0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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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시론] 정세윤 변호사지난 칼럼에 이어 이번에 칼럼에서는 최근 대법원 판례의 판결 요지 등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다(대법원 2021다266631 건물인도). 쟁점은 임차인의 계약갱신 요구 이후에 임차주택을 양수하여 임대인의 지위를 승계한 자가 주택임대차보호법 제6조의3 제1항 단서 제8호에 따라 임대인이 목적 주택에 실제 거주하려고 한다는 사유를 들어 임차인의 계약갱신 요구를 거절하는 것이 허용되기 위한 요건이었다.대법원 판결의 요지를 살펴보면, ‘임차인이 임대차계약갱신을 요구하였더라도, 임대인으로서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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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01.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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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시론] 신길수 경제학박사·인문학세상 대표지금의 농촌지역은 생각보다 더 심각하다. 무엇보다 인구감소가 문제다. 물론 우리나라 전체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국가적인 측면에서의 인구정책은 신중히 검토되어야만 한다.전국의 지자체 중 인구소멸위험지역에서 벗어나 인구를 늘리고 싶어하는 곳은 한둘이 아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인구를 늘려야 할까. 국가적인 측면에서의 인구감소를 어찌 해결할 수 있을지 답답하기만 하다.그렇다고 그냥 가만히 방관만 할 수 없는 일이다. 결국은 다른 지역에 있는 사람들이 이사오게 만들거나 다른 나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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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01.1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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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시론] 김복회 전 오근장 동장 퇴직 후 집에 있는 시간은 많아졌지만 텔레비전 보는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그렇지만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꼭 챙겨 보는 편이다. 평소 좋아하는 프로그램 중에는'인간극장'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출근할 때도 이 프로그램만은 웬만하면 다 챙겨 보곤 했다. 지난달 인간극장에서 방영된'학교 가는 길'을 보면서 가슴 뭉클하고 보는 내내 행복한 기분으로 시청 했다. 시골에서 농사도 짓고 목포 등으로 5일장을 다니며 생선을 파는 노부부가 중학교를 다니고 있는 내용이다.학교도 왕복 3시간이 넘는 거리를 버스를
충청시론
충청일보
2023.01.04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