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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순 한국커리어잡스 대표이사] 명함을 다시 새겼다. 한국커리어잡스 대표, 상담학 박사라는 내용 외에 나사렛대학교 교양 교육학부 겸임교수라는 직함이 보태졌다. 누가 뭐래도 꽃보다 아름다운 인생이다. 이렇게도 '꿈이 이루어지는구나'라고 생각하니 울컥 울음이 솟구쳤다. 열여섯 살 중학교를 졸업하기도 전에 산산이 깨졌던 꿈이었다. 꿈이 없어졌다고 삶을 포기할 수 없어 닥친 인생을 아등바등 살아보았지만 마치 늪에서 허우적거리듯 점점 가라앉기만 했었다. 몸도 마음도 지치고, 지독한 우울증까지 겹쳐서 삶의 의욕이 수시로 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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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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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탁 충북보건과학대 교수] 오늘날 우리 사회의 화두는 단연 소통이다. 개인과 가정에서부터 기업과 정부, 사회, 국가에 이르기까지 소통은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로 받아들인다. 그만큼 소통이 안 되고 있거나 어렵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조직화, 거대화, 정보화, 공동체 사회 속에서 소통이란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이다. 소통이란 신체의 혈액과 마찬가지로 혈액이 잘 통하는 신체가 건강하듯이 소통이 잘 되는 사회는 건강한 사회로 직결된다. 최근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 넘어 다양한 SNS가 보편화 되면서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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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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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혁 전 청주시농기센터소장] 우리 농촌의 환경은 국제화, 개방화 등으로 점점 더 나쁜 환경에 처해가고 있는데 엎친데 겹치는 격으로 심각한 고령화가 급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또 하나의 큰 그늘로 다가오고 있다. 2015년도 말 현재 농촌의 고령화 비율은 평균 37.8%로 이미 40%가 넘는 지방자치단체가 많이 나타나고 있고 1인 독거노인 구가 수도 43만 가구로 도시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농촌의 고령화의 진행 속도로 보아 2020년에는 45.2%로, 2030년에는 52.5%로 증가할 전망이며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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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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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순 한국커리어잡스 대표이사] 똥 꿈을 자주 꾼다. 그래서일까? 해몽처럼 인생도 그럭저럭 잘 풀리는 편이다. 변소가 지독하게 싫었던 어릴 적 기억 덕분인 것 같다. 동생들이 기저귀를 떼고 처음으로 똥을 눌 때 마당가에서 일을 보게 했다. 메리라는 이름의 누런 똥개가 곁에 있다가 그것을 덥석 물었다. 우리 칠 남매는 그렇게 마당에서 똥을 누었다. 변소를 드나들기에는 위험하다는 판단으로 마당에서 똥을 누게 하고는 삽으로 쳐내어 두엄 탕에 던지기도 했다. 부끄러움을 알만한 나이가 되어 변소에 들어갔지만 발판으로 올려놓은 송판이 삐걱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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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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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탁 충북보건과학대 교수] 오래 살고 싶은 욕망과 젊게 살고 싶은 마음은 인간에게 주어진 영원의 바람이고 풀지 못할 숙제로 남아있다. 우리나라가 급속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9988234'란 말이 유행했던 적이 있다. 즉 99세까지 팔팔(88)하게 살다가 2~3일만 아픈 뒤에 사망(4)하고 싶다는 소망이 담겨진 말이다. 이처럼 건강은 시대불변의 모두에게 화두다. 100세 시대를 사는 현대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생년월일에 따른 생체수명보다 건강수명이다. 건강수명은 신체의 나이로서 질병 없이 살 수 있는 나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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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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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혁 전 청주시농기센터소장] 지난해 11월 16일 전남 해남의 한 농가에서 최초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여 이미 3314만 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되었다. 이는 우리나라 총 가금 수 1억 6천 560만 마리의 20%가 넘는 수준으로 이미 그 피해액만도 1조원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아직도 종료되지 않은 진행형으로 남아있는 상태이다. 특히 살처분된 닭 중에 71.3%인 2,362 마리의 산란계가 살처분되면서 계란의 수요 부족 사태로 이어져 역사상 최초로 달걀을 수입하기에 이르렀고 일부 계란을 사용하는 대형 빵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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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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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순 한국커리어잡스 대표이사]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도 놀란다' 제주에 폭설이 예상된다는 말에 가슴이 철컥 내려앉았다. 폭설로 공항이 마비되어 며칠씩 제주를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낭패담이 퍼졌던 작년 일이 떠올랐다. 피치 못할 일정이 겹쳤다. 며칠째 일기예보를 보면서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 가슴 졸였다. 청주에서 제주, 제주에서 김포, 김포에서 인천공항까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시간이 딱딱 맞아주어야 하는 일정이었다. 새벽에 청주 공항으로 향하면서 제주 직원에게 실시간으로 날씨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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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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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탁 충북보건과학대 교수] 지난 과거 어느 때보다 부족함 없이 풍족한 생활을 영위함과 동시에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누리고 살아가는 요즘이다. 눈부시게 발달한 첨단의학과 과학의 발달이 우리에게 가져다 준 가장 큰 선물인 동시에 그 실체를 정확히 이해하도록 강요받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아울러 문명의 발달은 무병장수는 물론 젊음을 유지하고 싶은 욕망을 어떻게 충족해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을 던져주며 어디에서도 구할 수 없는 불로초를 구할 것을 강요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그 물음에 대한 해답과 불로초는 먼 곳에 있지 않고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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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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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혁 전 청주시농기센터소장] 급격한 산업화의 바람이 불면서 우리의 가족구조는 엄청난 변화를 보이고 있다. 산업화의 물결을 따라 농촌을 떠나 도시로 이동한 사람들은 콘크리트 문명에 중독되면서 인간성이 희석되고 혼자 빨리 가려는 라이프스타일이 유행하면서 점점 이기주의적이고 개인적인 성향이 강해지기 시작한 것이다.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2015년도 우리나라의 1인 가구 비중은 전체 1900만 가구 중 1인가구수는 520만 가구로 전체의 27.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인가구를 포함한 1, 2인가구는 전체 가구의 절반을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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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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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순 한국커리어잡스 대표이사] 아리따운 스튜어디스가 음료를 권한다. 미소를 보니 마음이 평화롭다. 청주에서 제주를 오가는 출장길이 짧기도 하지만 언제나 안전하게, 그리고 즐겁게 출장을 다닐 수 있어서 고마운 마음이다. 지난주 제주에서 2017년도 사업 제안서도 제출하고, 사업제안 PT도 직접 했다. 며칠 동안 숙소에 머물면서 일 년 농사를 위해 나름대로 고군분투했다. 하루 벌어 열흘 먹는다는 말이 있다. 농사를 지을 때, 유독 바쁜 절기에는 하루 일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다. 그 기간처럼 위탁 사업을 하는 필자의 회사도 연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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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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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혁 전 청주시농기센터소장] 유난히도 어렵고 지루하고 분노가 치솟던 丙申年의 해는 지고 이제 丁酉年 새해가 밝았다. 우리 농업 측면에서만 봐도 남아도는 쌀로 인한 쌀값의 지속적인 하락이 일 년 내내 지속되면서 급기야 현지 쌀값 80kg 한가마의 가격이 12만 원선으로 가라앉으면서 사실상 쌀값은 시대를 역주행하여 35년 전의 가격까지 후퇴하고 말았다. 쌀값이 어떻게 이 지경에 이르렀을까? 이는 단순하게 수요 공급의 원칙에 의한 것이다. 쌀 소비가 계속 줄어들면서 쌀이 남아돌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가 생산한 쌀만으로도 소비하는 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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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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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순 한국커리어잡스 대표이사] 건강에 관한 강의를 들었다. 워낙 많이 알려지신 분이라 모두 귀를 쫑긋하고 들었다. 건강에 특별한 묘수가 있을 거라고 믿었던 사람들의 눈빛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어떤 병에는 무얼 가려 먹어야 하고, 특별히 몸에 좋은 음식은 무엇인지 알고 싶었는데 너무나 평범했다. 무엇이든 많이 먹으라 했다. 그럴 리가? 그러면서 그 말을 믿고 싶었다. 무엇이든 잘 먹는 필자로서는 당뇨 때문에 먹어서는 안 된다는 음식이 너무 많아, 먹을 게 별로 없던 참이다. 그래도 햄버거, 콜라 등도 먹고 싶으면 얼마든지 먹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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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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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탁 충북보건과학대 교수] 세상의 모든 이치에는 양면이 존재한다. 동전에 양면이 있듯이 사람 또한 예외는 아니어서 두 부류로 나누어진다. 충신이 있는가하면 간신도 있고, 말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잘 듣는 사람도 있다. 듣는 사람은 짧은 질문을 하고 상대의 긴 대답에 귀를 기울인다. 가끔 상대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추임새를 넣어 조용히 경청한다. 말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길게 질문하고 상대의 말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자기의 주장을 관철하려 한다. 우리 주변에서 상당수 사람들은 말하는 쪽이고 듣는 사람은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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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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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혁 전 청주시농기센터소장] 겨울이 시작되면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되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 일명 AI)는 닭이나 오리와 같은 가금류 또는 야생조류에서 생기는 바이러스(Virus)의 하나로, 일종의 동물 전염병으로 고병원성, 약병원성, 비병원성으로 구분되는데 가축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이기에 감염된 축사의 가축들은 예외 없이 땅을 파고 묻는 살처분을 할 수밖에 없어 한번 발병하면 농가의 재산피해는 물론 국가의 재정에도 막대한 피해를 가져온다. 사료, 약품 등 관련업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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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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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순 한국커리어잡스 대표이사] 태백으로 문학기행을 가는 승합차 안이 떠들썩했다. 옆 사람과의 얘기에 조금 틈이 나면 승합차 안의 다른 좌석 얘기에 휩쓸리고 그러다가 또 다른 주제로 넘어가고 창밖은 절정에 이른 단풍으로 물들어가고, 누군가가 단풍을 가리키면 눈이 쏠렸다가 다시 옆 사람에게, 뒷사람에게 시선과 마음이 즐거이 움직였다. 나도 거리낌 없이 그러했다. 수필문학회장님이 필자를 보며 '이제 처음 만났을 때의 유인순으로 다시 돌아왔다'고 했다. 나는 안다. 그것이 무슨 소리인지. 세월 덕분이라고 해 둘까?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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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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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탁 충북보건과학대 교수] 오늘날 과학과 의학의 발달로 인간의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은 날로 고조되고 있다. 누구나 건강한 몸으로 태어나지만 살아가면서 갖가지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생체리듬이 깨져 병들게 된다. 그 이유는 건강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건강을 위해서는 무조건 몸을 이롭게 하는 음식이나 보약만 먹으면 전부인 것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인간은 자연으로부터 멀어질수록 질병에 가까워지고 자연으로부터 가까워질수록 건강해진다고 했다. 옛 선인들의 건강을 위한 비방은 자연의 이치를 알고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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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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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혁 전 청주시농기센터소장] 한 해의 풍요를 거두는 수확의 계절, 어느덧 벼 수확이 마무리 되어가고 겨울을 맞이하는 김장철로 접어들었다. 벼농사는 올해도 풍년이 들었지만 훈훈하고 풍요로워야할 농촌의 분위기가 썰렁하기만 한건 웬일일까? 쌀 소비의 급격한 감소로 인한 쌀 재고량이 증가한데다 금년으로 4년째 풍작이 이어지면서 산지 쌀값이 80kg 한 가마에 13만 원 초반 대까지 떨어져 전년 동기 대비 16%정도 하락했다. 금년도 풍작으로 인해 쌀값이 더 하락할 것이라는 불안 심리까지 작용하면서 농업인들의 심기가 불편하고 분위기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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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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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순 한국커리어잡스 대표이사] "킾오온 러닝 킾온 하이디힝~~" 전축에서 흘러나오는 팝송을 한글로 적어가며 엉덩이를 들썩 거렸던 옛 모습이 떠올랐다. 소리가 들리는 대로 적은 종이가 꼬깃꼬깃해지도록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흥얼거렸던 기억, 샹송을 받아 적을 때는 이응 음절이 반복되는 이상한 발음을 재생하느라 레코드 바늘은 몇 번이고 다시 올려놓아야 했다. 낯선 이국의 노래를 어설피 따라 부르는 것조차 또래 친구들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다. 가장자리가 조각된 장롱 같은 전축과 텔레비전을 자랑하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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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3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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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나가 충청대 교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1932년 도쿄 태생, 향년 85세. 조용하고도 장렬한 죽음이었다. 아버지가 태어나고 자란 1930년대는 말 그대로 격동의 시대였다. 자유주의가 풍미했던 다이쇼(大正)가 지나고 쇼와(昭和)가 되자 승승장구하던 일본 경제와 민생에 어두운 구름이 드리우기 시작했다. 미국발 대공황이 국민생활을 무겁게 짓눌렀고 치안유지법을 휘둘러 공안이 반항세력에 대한 탄압을 일삼았다. 급속하게 군부 강경파가 권력을 장악해 나갔고 거물급 정치인들이 연이어 암살을 당했다. 1931년에 이르러 만주사변이 일어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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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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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탁 충북보건과학대 교수] 푸른 하늘과 쾌청한 공기, 선선한 바람이 함께하는 완연한 가을의 중심이다. 덥지도 춥지도 않고 형형색색 곱게 물든 단풍과 볼거리가 많은 가을산은 여름내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좋은 쉼터이다. 가을산 유혹에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지만 무작정 즐기려고만 하면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에 노출되기 십상이다. 평소에 운동량이 부족하거나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산에 오르면 자칫 부상을 당할 수 있고, 발을 헛디디거나 길을 잃어 탈진하거나 호흡곤란을 겪을 수도 있다. 철저한 준비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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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7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