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키우며 기예를 익힌다
교과·수월성교육 등 운영...저소득 학생에 자유수강권
가야금·기타·방송댄스반 등 학교축제 '의림제' 준비 분주

▲ 충북 제천 의림여자중학교가 다양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가야금반에 참여한 학생들이 가야금을 연주하고 있다.

[충청일보 장병갑기자] 충북  제천시 하소로에 위치한 의림여자중학교는 전체 23개 학급으로 730여명의 학생들을 애국인, 도덕인, 창조인, 행동인, 건강인으로 육성한다는 목표아래 교사와 학부모가 모두 힘을 모아 협력하며 즐거운 학교, 보람을 찾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림여중은 꿈을 키우고 기예를 익히기 위해 정규수업 외에도 방과후 특기적성 프로그램 및 학력제고 프로그램, 수월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방과 후 수업은 기본적으로 수익자의 부담이 원칙이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지원금을 활용하고 저소득층 학생들은 자유수강권 대상자로 선정해 교육의 기회균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모든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의 희망을 최대한 반영해 강좌를 개설하고 학생들의 자율적 참여를 원칙으로 학생들은 높은 출석률로 적극적인 수업참여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기적성 프로그램으로는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외국어 프로그램, 예능 소양 함양을 위한 음악, 체육 프로그램과 취미 활동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나눠 생활영어회화, 가야금, 기타, 보컬, 방송 댄스, 배드민턴, 제과제빵 강좌를 개설해 학생들의 요구에 맞춰 소질과 적성을 살리고 흥미를 발전시켜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계획됐다.

제과제빵 반은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은 물론 직접 만든 빵이나 쿠키를 친구나 선생님, 가족에게 선물하는 즐거움도 알아가고 있다.

가야금과 기타 그리고 방송 댄스반의 경우 2학기에 개최될 학교축제 '의림제'를 위해 학생들이 직접 춤사위를 계획하고 안무를 준비하며 멋진 무대를 기약하고 있다.

학력제고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위해 국어, 영어 수학을 비롯한 다양한 교과목 단과반을 개설해 학업 선택의 폭도 넓혔다.

수월성교육 프로그램은 교과내용을 확대, 발전시킨 심화수업으로  학생들의 심화학습욕구를 충족시켜 더 높은 학습 성과를 이루도록 하고 있다.
 

채한기 교장은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며, 학교의 역할은 학생이 열심히 배워서 사회가 바라는 참다운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다양한 방과후학교를 운영해 학생들이 즐겁게 생활하며 꿈을 키우고 기예를 익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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