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명품 동아리 활성화
학생들 스스로 자율 구성

▲ 청주고 생물탐구반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장병갑기자]지난 1924년 개교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 명문 청주고등학교는 꿈과 끼를 살려주는 특기적성 교육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청주고는 지난 2013년 '11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될 만큼 교육과정 운영에 충실을 기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충북도교육청의 방과후 Best School로 뽑히는 등 특기 적성 교육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청주고는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1년 동안  31개 반, 608명이 참가하는 토요 명품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 자율동아리의 활성화로 진로탐색 및 학습 능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또한, 방과후 및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동아리 운영과 학생 중심의 창의 체험동아리 발표대회 및 보고서를 제작하는 등으로 방과후 교육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토요명품동아리는 3~11월 프로그램별 지도 계획서를 작성, 동아리별로 격주 토요일에 4시간 연속으로 실시하는데 12월말에는 동아리활동 보고서를 제출하고 창의체험 동아리 발표대회에 참가 한다.
 

토요 명품 동아리에서 수용하지 못하는 분야나 소수 학생들의 탐구 호기심을 충족시켜 건전한 학생 자치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학생의 흥미와 적성에 따라 자율적으로 40개 동아리를 조직·운영해 진로 탐색 및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신장시키고 있다.

또한 방과후 및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동아리로 심화학습 탐구동아리를 운영해 방과후 우수 학생들의 심화과정 운영으로 사교육 수요를 해소하고 부족한 교과목에 대한 개별 학생의 선택권 보장으로 학력 신장을 극대화하고 있다.
 

또, 화상영어반을 운영해 원어민과의 화상영어를 통해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글로벌 시민 육성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영어교육에 대한 만족도·신뢰도를 향상시켜 사교육비 절감에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 시사토론반을 운영해 영어권의 문화적 이해를 통해 21세기 경쟁력 있는 미래형 인재 육성, 다양한 주제별 토론 및 문화교류 기회를 통한 영어 말하기 능력 신장에 힘쓰고 있다.
 

또,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기본학습능력을 갖춰 기초학력 미달학생 제로화 실현, 학습 장애 요인의 조기 진단과 분석을 통해 단계적 지도 실시, 공교육 내실화를 통한 사교육비 절감과 교육서비스 강화를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나'를 찾아 떠나는 독서캠프, 과학 한 걸음 더 가까이 과학 캠프, Funny and Free 영어캠프를 진행해 학생들의 꿈을 찾는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운영 결과 창의체험 동아리 발표대회를 개최해 모든 학생을 평가자로 참여시켜 100% 학생 중심 행사가 되도록 하고 있으며 전체 동아리(인문사회, 자연과학, 예체능 부문)에서 예선·심사를 거쳐 선발된 동아리 15개 내외만 결선에 진출 발표해 부문별, 동아리별 및 개인별 시상을 하고 있다.

12월 말까지 동아리 활동보고서를 모집 해  동아리 활동 보고서 책자를 제작·발행하고 교실별, 원고 제출 학생 및 교사에게 배부하고 있다.
 

임기혁 청주고 교장은 "학생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더욱 실효성 있는 특기적성 교육의 활성화를 통해 '배움이 즐거운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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