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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나가 충청대 교수] 대한민국이라는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다. 청천벽력, 경천동지, 그 어떤 표현으로도 형언할 수 없는 사상초유의 사태가 지금 벌어지고 있다. 우리 모두는 그 날을 기억한다. 마치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2014년 4월 16일, 안산 단원고 학생 등 295명의 승객과 함께 세월호의 마지막 선수(船首)가 바다 속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국민들의 마음은 결코 치유될 수 없는 크고 깊은 상처를 입었다. 그 날 거세게 파도치는 맹골수도에 세월호가 갈아 앉은 것처럼 지금 우리가 사는 이 대한민국이
월요일아침에
충청일보
2016.11.1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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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태 건양대 교수] 우리가 흔히 듣는 속담들 중에는 말과 관련된 "말 한마디도 천 냥 빚을 갚는다"와 "말이 씨가 된다"라는 표현이 있다. 물론 전자는 주로 긍정적인 면에서 사용되는 반면에 후자는 약간은 부정적이고 비하적인 면에서 사용되는 성향이 있어서 대조 아닌 대조를 이룬다. 서로 이해 타산적으로 얽혀진 현실에서 대조를 이루는 두 표현들 중 우리는 후자를 심각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언어가 행동을 유발하기에 말은 무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을 정도로 끔찍한 말을 쏟아 붙는 A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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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6.11.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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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애 수필가] 조석으로 찬바람이 불면서 산책을 나가지 못했다. 어느덧 우리들 곁에는 가을이 깊숙이 와 있었다. 베란다 창으로 그림같이 들어오는 우암산에는 노을처럼 단풍이 물들어 내려오고 있다. 해가 짧아지면서 한나절 잠깐 손바닥만큼만 햇살이 베란다에 머문다. 우리 강아지들은 베란다 창에 까치발로 서서 목을 길게 빼고는 멀리 오고가는 사람들과 풍경 속에서 누군가를 애타게 그리워하고 있는 중이다. 나도 그 부리부리하고 멋진 모습이 궁금해지기도 했다. 내가 갱년기 우울증이 심했을 때에 데려온 은총이는 어느덧 여섯 살이 되었다. 태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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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6.11.0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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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욱 한국교원대 교수] 지구상의 인간들은 오랜 세월 동안 우리가 살고 있는 근원과 바탕이 되고 있는 지구를 중심으로 현실 세계에 적응하고 익숙하게 살아오면서 과학과 기술을 통해 현실 세계에 사는 인간의 행동과 형태를 점진적으로 계속 발전시켜 왔다. 그리고 현실 세계인 자연에 순응하면서 가끔 인간의 잠재의식 속에 있는 가상의 세계를 꿈꾸며 동경해 온 것이 사실이다. 가끔 유물로써 발견되어 세상에 알려지듯이 그들만의 세계를 여러 가지 다양한 모습으로 후세에 알리고 있다.한 가지 사례로 예전 우리의 선조들은 고대 동굴 벽화를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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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6.10.2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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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태 건양대 교수] 우리가 종종 마주치는 지인들이나 타인들에게 "당신은 무엇을 위해 그렇게 열심히 일하고 바쁘게 사느냐?"고 물어보면 그들 대부분은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라고 대답한다. 생각해 보건데 간단명료하면서도 아주 쉬운 답변일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생각과는 달리 잘산다는 것은 우리가 한번쯤은 심오하게 되짚어 봐야할 주제가 아닐까? 라는 느낌이 든다. 우리의 삶을 보람 있게 잘 살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 잘 살기 위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루하루를 잘 보내며 감사해야 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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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6.10.1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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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애 수필가] 기별도 없이 불쑥 찾아온 손님처럼 그렇게 가을이 왔다. 몸도 마음도 지쳐서 기진맥진해 있을 때에 하룻밤 사이에 다가온 가을은 차마 낯설기까지 하였다. 전쟁같이 치열했던 사랑이 끝났을 때 오는 허탈감마냥 허무하기까지 했다. 이별이 준비되지 않은 사랑의 그 뒷모습처럼 언제 우리가 뜨겁게 사랑한 적이 있었냐는 듯이 서늘하게 가을이 왔다. 잠 못 이루던 지난여름의 기억을 이젠 잊어야하고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훌훌 털고 가을을 맞이해야한다. 또 다른 사랑을 준비하는 사람의 마음이 비워질 대로 비워져있어서 겸손해지듯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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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6.10.0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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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욱 한국교원대 교수] 2015년 봄부터 지금까지 미래 사회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 종래에는 거론되지 않았던 새로운 키워드가 가끔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바로 '4차 산업혁명'이다. 2015년 4월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메르켈 독일 총리가 기조강연을 통해 미래 사회를 이끌 핵심 단어로 4차 산업혁명을 채택하고 난 후부터 급속하게 전파되기 시작하였다. 그 후 2016년 1월 스위스에서 개최된 다보스 포럼 주제가 '4차 산업혁명'이었다. 4차 산업혁명이란 과연 어떤 것인가? 공업화의 시작으로 18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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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6.09.2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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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나가 충청대 교수] 일본정부 관광국에 의하면 지난 2015년에 일본을 방문했던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도 대비 45.6%가 증가해 2,135만 명을 기록했다고 한다. 그 동안 '관광산업육성'을 표방하고 정부 주도로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유치정책에 힘입어 사상 처음 외국인 관광객이 2,000만 명을 넘은 것이다. 올해에도 증가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4월에는 구마모토에서 비교적 큰 지진피해가 발생했는데도 과거 최대의 외국인 관광객이 일본을 방문하였다. 이대로 가면 연말을 기다리지 않고 무난히 작년의 기록을 갱신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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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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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태 건양대 교수] 우리의 생활을 잠시나마 돌이켜 생각해보면 "바쁘면 깜박할 수도 있지"라고 사소하게 치부되는 일부터 단체 행사의 프로그램 작성과 같이 신중하게 다루어야할 중요한 일까지. 우리들은 종종 해야 할 일들을 미루곤 한다. 흔히들 이것을 '지연행동'이라고 한다. 한 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유감스럽게도 어린이나 청소년들보다도 성인의 대략 25퍼센트 정도가 지속적으로 해야 할 일들을 미루는 경향을 보였다. 지연행동은 때때로 게으름이나 나태함과 동일시되어 좋지 못한 습관으로 여겨지는 성향이 농후하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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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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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애 수필가] 도마 위에서 야채를 썰고 있는 남자의 현란한 칼질이 수십 년을 주부로 살아온 나는 가히 흉내도 낼 수 없는 경지이다. 나비넥타이에 꽃미남 요리사가 마술처럼 요리를 척척 해내고 있다. 먹기도 아까울 만큼 아름답게 데코레이션을 마친 요리가 출연한 연예인들의 탄성을 자아내면서 참을 수 없는 구미를 당기게 한다. 앞치마를 두르고 일사 불난 하게 요리를 하는 그의 모습은 어느 연예인보다도 더 근사해보였다. 흰 셔츠 옷소매를 걷어 올려서 여실히 드러난 꽃미남 요리사의 건강한 팔뚝 근육은, 먹음직스런 요리만큼이나 시선을 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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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6.09.0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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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욱 한국교원대 교수] 2016년 8월6일부터 22일까지 남아메리카 브라질의 세계적인 도시 리우데자네이루(이하 리우)에서 제31회 하계올림픽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이 시작된 지 122년 만에 처음으로 남미 대륙에서 개최돼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과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대회가 다가올수록 여러 악재가 겹쳐 한때 이번 올림픽이 제대로 거행될 것인가에 대한 우려가 상당히 컸다. 이러한 우려를 일으킨 요인으로는 브라질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이 의회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어 대통령 직무가 정지됨에 따라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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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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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태 건양대 교수] 더워도 너무 덥다. 오죽하면 '찜통더위'나 '불볕더위'라고들 말할까. 가만히 있어도 온 몸에서 땀이 비 오듯이 흘러내린다. 이럴 때일수록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별것 아닌 것에도 짜증을 내기 마련이다. 하지만 더위를 이기는 한 가지 방법으로 좋은 생각을 해보며 행복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좋은 생각을 하며 살다보면 가끔은 행복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하지만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우리의 마음은 어떤 상황에 부딪히면 수시로 안 좋은 생각이 침범해 늘 싱숭생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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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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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애 수필가] 그 많던 매미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녹 슬은 교문이 고철이 되어 기울어져있는 운동장으로 조심스럽게 차를 몰고 들어갔다. 텅 빈 교정으로 들어가면서 매미소리라도 우리를 반겨줄 거라는 기대를 해서였을까. 적막하다 못해 교교한 폐교의 운동장에 아버지를 부축해서 내려드렸다. 지팡이에 의지한 아버지는 한참을 서서 회한에 잠기신 눈빛으로 교정을 두루 살펴보신다. 쩌렁쩌렁 훈화를 하셨던 조회대는 세월에 부식돼 모서리가 무너지고 그 틈새로 잡풀이 나고 있었다. 이 학교는 아버지가 젊은 날 학생을 가르치던 근무지이다. 지금 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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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6.07.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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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욱 한국교원대 교수] 지난 6월 10일부터 7월 10일까지 프랑스에서는 유럽축구의 맹주를 가리는 유로 2016 경기가 열렸다. 유럽축구연맹의 주관하에 4년 마다 월드컵 경기가 열리지 않는 중간에 개최하여 월드컵 못지않게 유럽 축구 마니아들의 인기가 있으며 총 24개국이 지역 예선을 거쳐 본선 경기에 진출하게 되어 있다. 최근 국제적인 테러의 위협 그리고 과열된 응원에서 파생되었던 훌리건들의 난동 등 여러 가지 대외여건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무난히 유로 2016 이 마무리 되었다. 이번 경기를 보면서 우승국가 보다도 더 주목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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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6.07.2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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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영 서원대 교수] 영화는 어떻게 역사를 기억하는가? 프랑스 누보시네마 감독 알랭 레네의 영화 은 역사적 사실을 극적인 표현에 담아 문화적 기억으로 전이시킨다. 작품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평화에 관한 영화를 촬영하느라 히로시마에 머물게 된 프랑스 여배우가 일본 남자와 만나 짧은 시간 함께 사랑을 나누게 되는 내용이다. 전쟁 막바지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상흔을 상기하며 서서히 회복되어가고 있는 히로시마에서 여주인공은 낯선 연인과 사랑을 하면서 1차 대전 동안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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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6.07.1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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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태 건양대 교수] 우리의 삶속에는 우리를 슬프게 하는 수많은 일들이 만연해 있다. 말로는 도저히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타인의 생명을 무참하게 짓밟는 사건들, 아무런 죄의식 없이 뻔뻔스럽고 추악하게 저지르는 성폭력 범죄, 그리고 타인의 인격이나 의사 따위는 무시한 채 저 잘났다고 횡포를 부리는 '갑질 논란' 등 요즈음 아침에 눈을 뜨기만 하면 무의식적으로 접하는 일들이라서 내 자신은 물론 자칫 주변의 사람들 특히 어린 세대들이 이러한 사건들에 대해 무감각해지고 덤덤하게 될 것 같아 걱정이 앞선다. 우리를 슬프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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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6.07.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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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애 수필가] 이른 아침부터 꽃단장을 하고 립스틱을 짙게 바른다. 거울 속에는 여느 때와는 다른 모습의 한 여자가 찬찬히 자기를 들여다보고는 낯선 모습에 싱긋이 웃는다. 잠자리 날개 같은 원피스를 찰랑거리며 집을 나선다. 한 주간을 열심히 살고 쉼표 같은 이 주말에 좋은 사람들과의 나들이계획은 오래전부터 설레게 하였다. 그러고 보니 우리들 모임의 인연도 이십여 년이란 세월이 지났다. 아들들이 중학교 다닐 때에 자모회 모임이 지금까지도 친목을 유지하며 만나고 있으니 참 오래된 인연이다. 그때엔 우리도 젊고 고왔다. 아들들과 더불어
월요일아침에
충청일보
2016.07.0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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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욱 한국교원대 교수] 최근에 들어와서 여러 가지 국내외적으로 글로벌 경제 침체와 더불어 국내 내수 불경기에 따른 취업률 저하로 인하여 창업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과거에 우리나라의 창업 열풍으로는 IMF사태 이후 국가부도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 중 하나로 등장한 벤처사업 육성을 위한 창업이 대표적인 예다.그 당시에 여러 가지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행히 몇몇 기업들은 성공하여 지금도 왕성하게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창업의 성공률이 다른 나라의 창업률보다 현저하게 낮은 것이 현실이
월요일아침에
충청일보
2016.06.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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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나가 충청대 교수] "아범아 지금 은행 왔는데 환전은 어떻게 하면 되겠냐?" 전화기 저쪽에서 짱짱한 목소리가 울렸다. 장인어른이시다. "아버님 은행원한테 맡기면 알아서 해줄 거니까 걱정 마세요"라고 대답하면서 문득 생각해보니 나와 장인어른의 인연도 어느새 28년째를 맞아하고 있다. 1988년 11월 하순 어느 날, 일찍 찾아온 추위에 떨며 낯선 시골 버스터미널에 내려선 나는 결혼을 하겠다고 결심한 한국인 아가씨의 뒤를 따라 그녀의 부모님이 사시는 집으로 향했다. "아버지 생신날 찾아뵙고 인사드려요"라고 말하는 그녀의
월요일아침에
충청일보
2016.06.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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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태 건양대학교 교수] 때 이른 무더위가 우리 주변을 맴돌고 있다. 그것으로 말미암아 자칫 우리의 생활태도가 나태해질 수 있음은 물론 별로 대수롭지 않은 일에 신경을 곤두세워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여기서 우리는 혼동하기 쉬운 대수롭지 않은 것과 사소한 것을 구분하여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대수롭지 않다'는 어떤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음을 의미하는 반면에 '사소하다'는 것은 어떠한 결과에 영향을 크게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하인리히 법칙에 따르면 큰 사고는
월요일아침에
충청일보
2016.06.10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