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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 단양교육지원청 교육장] 겨울이 되면 나무는 잎을 다 떨구고 앙상한 가지로만 남는다. 그 모습이 의연하다며 욕심을 버린 철학자에 비유하고는 그렇게 살지 못하는 인생을 준열히 꾸짖는 사람이 있다. 여름이 풍성하지만 벌거벗은 겨울에도 행복하게 살고 있으므로 우리는 그것을 배워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사실 세상을 사는 데 그렇게 많은 것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꼭 필요한 것들 외에 너무 많이 가지고 있기에 복잡해지고 때로는 불행해지기까지 한다. 이런 현실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살며생각하며
이진영
2015.01.2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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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됐다. 바야흐로 2014년이 2015년으로, 말띠 해가 양띠 해로 바뀐 것이다. 억만 겁으로 흐르는 세월에 무슨 마디가 있을까만 유한한 인간이 그 작은 머리로 다 헤아릴 수 없으니까 시간을 나눈 것이고 거기에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하니 년·월·일, 띠 등이 세월을 구분 짓는 잣대가 돼 우리의 삶을 재단하게 된다. 살수록 1년이라는 시간이 각별하다. 그 의미 있는 1년이 돌이켜보면 참으로 쏜살처럼 빠르게 지나갔고 바람처럼 허무하게 달아나 버린 것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그렇게 1년이 짧다고는 하나 그간에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
살며생각하며
이진영(단양교육장)
2015.01.2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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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제2인자인 장성택이 처형된 이유는 박수를 건성건성 쳤다는 것이라고 한다. 아닌게아니라 행사화면을 보니 다른 사람들에 비해 약하게 치는 게 보였다. 그렇다고 그 위치에 있는 나이 든 노인이 그 정도로 치면 됐지 얼마나 더 힘차게 치라고 하며 혹여 그렇다 하더라도 죽이기까지 하나? 물론 박수치는 것 말고 다른 여러가지 요인이 있었을 것이다. 박수를 건성건성 치듯이 김정은 체제에 비협조적인 여러 언행들이 있어서 눈엣가시처럼 보였다가 수상한 낌새를 찾아내고는 가차 없이 처리한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다른 의미의 비유지만 우리나라
살며생각하며
이진영
2015.01.1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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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원짜리 밥을 5명이 먹으면 5만 원이니까 이것을 개인이 교대로 사면 1인당 5만원씩 모두 5번을 먹을 수 있다. 그런데 5만 원씩을 회비로 내고 먹으면 5번을 먹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회비로 내는 순간부터 그 돈은 공금이 되고 공금은 개인돈처럼 아껴 쓰지 않게 되므로 모자라게 되는 것이다. 사람들이 단체로 식당에 몰려가 밥을 먹을 때 흥청거리는 분위기로 흘러가는 것을 흔히 보게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자기가 낸 회비인데도 우선은 좀 비싸고 좋은 밥을 시킬 뿐 아니라 다른 것까지 더 주문한다. 공금은 소유주가 여럿으로
살며생각하며
이진영
2014.11.2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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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수해 전까지만 해도 다시 군에 입대하라는 꿈을 자주 꾸었다. 분명 만기 전역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영장을 받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항의하며 몸서리쳤다. 그러나 누구하나 나의 억울한 주장에 귀 기울여 주는 사람은 없이 공허한 외침 속에 허우적거리다 잠에서 깨곤 했다. 군대갔다온 사람이라면 한 번쯤 꾸어 봤을 꿈이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는 군복무 후에 겪는 일종의 외상성 스트레스증후군이라고 했다. 남자들에게 있어서 군복무가 얼마만큼 심적 부담이 있는지에 대한 단적인 예가 아닐까 싶다. 며칠 전 군대 입대한다며 아들 녀석이
살며생각하며
박재명
2014.11.1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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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좋아 진 것 같은데 아직도 피는 탁한 것 같습니다" 맥을 짚은 한의원장님께서 최종 진단을 내렸다. 두어 달 동안 한의원을 다니며 침과 뜸을 하면서 얻은 결과였다. 원장님의 진단과 달리 난 여전히 피로감에 시달리고 있다. 거기에다 근력도 시력도 눈에 띄게 쇠약해 졌다는 것이 자가진단이다. 원장님은 경제적 부담이 걱정되긴 하겠지만 한약을 한 재 더 먹으면 좋아 질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리고 부언하는 것은 '약을 먹을 때는 푹 쉬면서 먹어야 약효를 봅니다'였다. 지나친 과로, 스트레스, 음주, 흡연 앞에서 백약의
살며생각하며
박재명
2014.10.1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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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서 좋다고 하니 좋은 줄 알고 있는데 이런 질문을 정색하고 물으면 한동안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무슨 함정이 있을 듯하여 얼른 대답을 못 하다가 아마 '적어도 초등학교에서는 맘껏 보고 만지고 느끼는 것이 유익하다'고 할 사람이 많을 것 같다. 사람의 오감을 동원한 체험이야말로 직접적이고 사실적이며 분명하기 때문이고 어릴수록 전 생애를 좌우할 경험이 필요하다고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사람은 책을 읽고 쓰며 상상하여 얻는 것이 훨씬 더 많다. 단 한 줄의 감명 깊은 글을 보고 몇 날을 생각하기도 하고, 몇 년 동
살며생각하며
이진영
2014.09.2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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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우리 전통가요인 '황성(荒城) 옛터'를 들으면 쓸쓸하고 처연함을 절로 느끼게 해 준다. 화려했던 옛 궁성의 영화를 뒤로한 채 무너져 내린 성터를 상상하면 흥망성쇠라는 사자성어를 절로 떠오르게 해 준다.세월 앞에 변하지 않는 것이 무엇이며, 변하는 세상 앞에서 허망하고 덧없지 않는 것이 무엇이 있는지를 생각하게 된다.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았다. 추석 전 날, 달빛을 벗 삼아 초등학교 교정을 거닐었다.검은색 목조건물로 길게 서 있던 단층의 교사(校舍)는 신식 2층으로 바뀐지 오래고, 산처럼 크게 보이던 수양버
살며생각하며
박재명
2014.09.1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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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90년 독일의 조그만 바이엘 제약회사에 '펠릭스 호프만'이라는 신입사원이 들어 왔다. 그는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아버지를 위해 이런저런 실습을 하다가 버드나무 잎의 엑기스로 그 유명한 아스피린을 발명했다. 이후 바이엘 회사는 세계 각국으로부터 모든 버드나무 샘플을 수집했는데 테스트 결과 한국산의 약효가 가장 높아서 버드나무 묘목을 구해 와 독일에 심었으나 약효가 한국에서 자란 나무에 비하여 훨씬 떨어져 그 다음부터는 한국산을 수입해서 아스피린 약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이 일련의 실험 과정에서 눈여겨볼 것은 독
살며생각하며
이진영(단양교육지원청 교육장)
2014.08.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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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나쁜 비디오 한 편은 호환마마보다 무섭다고 했다.호환마마가 가장 무서웠던 시절, 호환은 호랑이에게 물려 가는 것이고 마마는 천연두에 감염되는 것이었다.그러나 이제 호랑이는 자연계에 그리 많지 않고, 가장 오래됐고 가장 강력한 전염병이라던 마마(천연두)는 백신에 의해 지구상에서 퇴치됐다.[효과적인 치료제 '백신'] 마마를 퇴치시킨 백신은 페니실린과 더불어 인류 보건 역사상 가장 획기적인 발명품이기도 하다.백신은 질병 예방을 위해 약화 또는 불활화 시킨 병원체(항원)를 몸에 접종해 항체를 미리 만들어 주는 약이
살며생각하며
박재명
2014.08.0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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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명 충북도 동물방역팀장] 20여 년 전, 외국여행 중의 이야기다. 어느 시골 숙소에서 잠자고 일어나 우리는 마당에 모여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한참을 그러다 문득 뒤돌아보니 승용차 한대가 기다리고 있었다. 뒤늦게 차를 발견한 우리가 길을 터주니 그제야 운전자는 고맙다는 손을 들며 천천히 빠져 나갔다. 전후 상황을 보아하니 우리가 서 있었던 곳은 출차(出車)하는 길목이었고, 운전자는 우리가 비킬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았다. 경음기 소리 한 번 내지 않고 기다리다 사람이 비키는 것을 확인한 다음에 가는 차를 보면서 '이곳은
살며생각하며
박재명
2014.07.0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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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대런 아로노프스키가 감독이 제작한 '노아'라는 영화가 있었다. 성경 창세기에 나오는 대홍수 이야기의 주인공인 노아는 세상을 구한다는 사명을 방주를 짓는 비전으로 확정하고 방주를 지을 세밀한 전략을 세웠다. 사명은 목적이고, 비전은 목표이며 전략은 방법이다. 전략은 실행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선의 선택을 결정하는 것이다. 월트 디즈니는 사람의 행복을 창조한다는 사명감을 가졌고, 사명에 따른 비전으로 처음에는 자기가 할 수 있는 그림 그리기를 선택했다. 마틴 루터 킹은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사명감을 가지고, 비전으로
살며생각하며
전미영(2M인재개발원장)
2014.06.2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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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때 묻지 않은 스님이 있었다. 어느 날 길을 가다가 환하게 핀 연밭을 발견하고는 모처럼 보는 연꽃의 자태에 취해 자신도 모르게 다가가 향기를 흠뻑 들이마셨다. 그때 연밭에서 화신이 나타나더니 어찌 남의 향기를 훔치느냐고 나무랐다. 그는 분명 향기를 도둑질했고 스님이 지녀야 할 계율을 어긴 것이어서 자리를 뜨지 못하고 죄 지은 사람처럼 가만히 머물러 있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큰 낫을 들고 와서 연밭으로 저벅저벅 들어가더니 연을 사정없이 베어 가지고 가는 것이 아닌가? 이상한 것은 화신의 태도였다. 스님에게는 향기를 훔쳤다며
살며생각하며
이진영
2014.06.1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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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수개월 전만해도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처럼 떠났던 수목의 나뭇잎이 5월이 되면서 숲을 완전하게 채웠다. 5월의 산하가 신록으로 변해가던 한편으로 AI와 시름하며 지냈던 잔인한 현장도 있었다. 비난을 자초하면서까지 짐승들의 생명을 강제로 거둬들였던 시간들은 악몽보다 더한 고통이었다. 이제 겨우 추스르고 오월의 푸른 산을 바라보며 평화를 얻고자 하지만 아물지 않는 마음의 상처는 그대로다. 오월에는 사람들도 많이 떠나갔다. 세월호를 타고 하늘로 가버린 선생님과 아이들, 다른 사람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진 의사자들. 세월호 사
살며생각하며
박재명
2014.06.1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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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과 커뮤니케이션의 연관성은 무엇에 있을까?'라는 의문에 곧 '미래와의 대화' 또는 '자신과의 대화'라고 정의하고 싶다. 우리는 모두 무력한 존재로 태어난다. 누군가의 보살핌으로 자라고 누군가와 끊임없는 교류 속에 자신의 모습을 만들어 간다. 커뮤니케이션은 인간을 존재하게 하는 원동력이다. 커뮤니케이션은 우리가 생각하고, 행동하고, 표현하고 경험하는데 필요한 기초 요소이며 필수적인 도구다. 커뮤니케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을 묻고, 어떻게 반응하느냐이다. 우리는 현실에 대해 끊임없이 '왜(Why)'라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
살며생각하며
전미영(2M 인재개발원장)
2014.06.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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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 단양교육지원청 교육장] 에스키모인들은 늑대를 잡을 때 시퍼런 칼날에 붉은 피를 묻혀 꽁꽁 얼게 하고는 그들이 서식하는 곳으로 가서 칼날이 밖으로 나오게 한 채 땅바닥에 파묻는다. 그러면 피 냄새를 맡은 늑대들이 몰려와 칼날을 핥기 시작하는데 먹잇감을 구하지 못해 허기진 늑대는 피 묻은 칼날을 점점 더 세게 핥게 된다. 늑대는 자기가 핥고 있는 것이 예리한 칼날이라는 사실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한다. 미친 듯이 칼날을 핥고 또 핥던 늑대는 자기가 흘린 피를 핥고 있다는 사실도 모른다. 마침내 늑대는 자기 피를 먹다가 탈진 상태
살며생각하며
이진영
2014.05.2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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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삶이란 어떠한 가치나 의미에 보람과 만족을 느끼는 것으로,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르고 성격이 다르듯이 추구하는 행복한 삶의 기준과 이루는 방법 또한 다르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누구나 갖는 공통점이 있다면, 행복한 삶을 원한다는 것이고, 행복한 삶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과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 일은 사람에게 긍정적 혜택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의도적인 활동으로, 여가 활동이나 쉬는 것이 아닌 생산적인 활동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행복한 삶을 위해 일을 하면서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하고, 목표하는 삶
살며생각하며
전미영
2014.05.2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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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진달래꽃을 참꽃이라고 불렀다. 봄이면 지천으로 피던 앞산에 참꽃을 따먹으러 다녔다. 입술이며 혓바닥까지 파르스름하게 물들 정도로 따먹곤 서로가 서로의 얼굴을 보며 웃고 놀렸다. 참꽃 중에도 약간 흰색 기운이 돌던 창백한 기운의 참꽃은 먹지 않았는데, 우리는 이런 꽃을 애참꽃이라고 불렀다. 애참꽃은 아이들의 무덤가에 피는 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참꽃은 좋아했지만 애참꽃을 볼 때면 어린 나이로 세상을 떠나보낸 어머니의 울부짖음이 생각나서 무섭고도 슬픈 생각이 들었다. 어버이 날에는 흰 카네이션을 달고 학교에 오는 아이들이
살며생각하며
박재명
2014.05.0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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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다시피 서로 자기의 아이라고 주장하는 두 여인에게 솔로몬은 칼로 반씩 나눠 가지라고 명령한다. 가짜 엄마는 실제로 나누려고 칼을 들었고 진짜 엄마는 차마 나눌 수 없어서 가짜 엄마에게 자기 아이를 주게 된다. 아이를 빼앗기는 고통보다 칼로 나누는 고통이 더 크기에 이렇게 결정할 수밖에 없었으나 더 말할 것도 없이 아이를 양보한 엄마가 진짜 엄마다. 우리는 흔히 자기의 욕심을 차리기 위해 상대가 아프다는 것을 지나칠 때가 많다. 어떨 때는 양보하는 그를 보고 이해하지 못하고는 어이없는 멍청이라고 비웃기도 한다. 우리네 엄마는 늘
살며생각하며
이진영
2014.04.3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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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육정책의 핵심에서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르는 것이 자유학기제다.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이 교과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진로 탐색 시간을 통해 꿈과 끼를 찾고 창의성, 인성, 자기주도 학습능력 등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교육 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해 진로 탐색 활동 등 다양한 간접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자유학기제는 점차 확대해 오는 2016년부터 전면 도입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자유학기제 동안 연구학교들은 중간·기말 시험을 치르지 않는다. 학교생활기록부에는 학생 간 등수를
살며생각하며
전미영
2014.04.23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