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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379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충청시론] 공(功)은 사람을 낳는다
언젠가 어느 여류 문인의 집을 방문한 적 있다. 그 때 서재에 꽂힌 책을 한 권 뽑아 책장을 펼치는 순간 나는 그녀의 정성스러움이 예사롭지 않아 보였었다. 다름 아닌 어느 수필가가 보내온 수필집 첫 장에 얌전히 붙여진 우편물 봉투 주소 때문이다. 두
김혜식   2012-06-27
[충청시론] 그 정도면 됐다
누구나 자식을 낳으면 아이의 장래, 교육에 대해 나름대로 꿈에 부풀기 마련이다. 나또한 예외가 아니었다. 비록 세 딸들이지만 열 아들 안 부럽게 키우리라는 각오로 태교부터 신경 썼었다. 아이들이 태어난 후로는 아이의 지적 발달은 물론 감성 교육을 위해
김혜식   2012-06-20
[충청시론] 질경이
어려서 유독 겁이 많았다. 시골 살 때는 화장실 갈 때 항상 동생과 동행 할 정도였다. 이런 나를 보다못한 어머닌 나의 담력을 키워주기 위한 한 방편이었으리라. 초등학교 삼학년 때 일이다. 어머닌 꼭 밤이면 일 키로가 훨씬 넘는 시골 읍내에 가서 등잔
김혜식   2012-06-13
[충청시론] 신들린 여인
어머닌 우리들에게 무슨 일이든 사력을 다하는 습관을 지니라고 했었다. 결과를 염두에 두지 말고 매사의 과정에 얼마나 최선을 다하였는가를 늘 되돌아보라고 일렀었다. 젊은 날엔 어머니의 말뜻을 제대로 따르지 못했었다. 요즘엔 뒤늦게 철이 들어서인지 무슨
김혜식   2012-06-06
[충청시론]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
세상을 살며 우린 얼마나 남의 입장을 헤아리고 있나. 이는 배려 아닌가.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나아닌 남을 배려하는 일에 점점 인색해지고 있다. 더구나 도덕 불감증 시대에 살고 있어서인지 자신의 언행이 타인에게 끼칠 해악에 대해서도 무감각하다. 자신이
김혜식   2012-05-30
[충청시론]
요즘 친정어머니의 언행이 마치 세 살 어린애와 흡사하다. 며칠 전 어머닌 남편을 위해 외식을 시켜주겠다고 하였었다. 이때 남편이 집에서 밥을 먹겠다고 하자 어머닌 갑자기 아파트 현관문을 소리내어 닫곤 휑하니 밖으로 나갔다. 어머닌 사위를 위해 맛있는
김혜식   2012-05-23
[충청시론] 굼벵이에게 보내는 갈채
일부지만 청소년들 심성이 점점 흉포화 해지고 있다. 얼마 전 서울에서 발생한 청소년 살인 사건이 그렇지 않던가. 한창 꿈을 가꾸며 학업에 전력해야할 청소년들이 이 지경이 된 것은 무엇보다 사회적 책임도 간과할 수 없으리라. 눈만 뜨면 접하는 각종 폭력
김혜식   2012-05-16
[충청시론] 뜨거운 키스
아내 키스를 받으며 출근하는 남성은 수명도 길고 직장 업무 능률도 부쩍 오른다고 한다. 키스가 삶의 윤활제 역할은 물론 수명까지 연장시킨다고 하니 아내는 남편을 위해 키스를 아끼지 말아야 하리라. 남녀 애정사에 빼놓을 수 없는 행위인 키스에 대하여 이
김혜식   2012-05-09
[충청시론] 오월단상
새것은 항상 싱싱해서 좋다. 싱싱함은 곧 질이나 그 양의 상태가 양호하다는 뜻이다. 어느 날 하릴없이 우리 집 물건을 손꼽아 봤다. 장롱, 식탁, 책상, 오르간 등 오래된 살림들이 태반이다. 이것들을 버리지 못하고 잔뜩 끌어안고 사는 이유는 그동안 내
김혜식   2012-05-02
[충청시론] 플라톤의 실수
여성의 위대함을 일일이 말하기엔 지면이 너무 부족하다. 이 땅에 여자로 태어났다면 누구나 어머니의 자격을 갖추고 있다. 새 생명을 잉태하고 낳아 양육하는 일이 얼마나 숭고한가. 뿐만 아니라 어느 가정이든지 여성의 역할은 참으로 지대하다. 아내로서, 며
김혜식   2012-04-25
[충청시론] 소인배의 감동
사소한 일에 걸핏하면 어린애처럼 감격 한다. 별스런 일도 아닌데 왜 이리 감동을 잘 받는지 모르겠다. 언젠가 어느 행사장에서 행상인의 손수레에서 따끈한 커피를 사 준 어느 여인의 배려가 참으로 고마웠다. 비록 종이컵에 담긴 커피였지만 그날 추위로 꽁꽁
김혜식   2012-04-18
[충청시론] 바람은 멈췄다
4월은 잔인한 달이라는 영국의 시인 토머스 스턴스 엘리엇(Thomas Stearns Eliot)의 표현이 아니어도 올 4월은 잔인하다 못해 그 낯빛이 참으로 냉랭하였다. 미풍이 훈기를 싣고 불어올 시기가 4월 아니던가. 그야말로 꽃피고 새가 우는 계절
김혜식   2012-04-11
[충청시론] 삐딱한 시선 앞에서
어느 사석에서 남성들의 헤어스타일 이야기가 화제로 올랐었다. 어느 지인은 모 남성 가수의 찰랑거리는 긴 머릿결이 보기 좋다고 하였다. 하지만 왠지 미관상 눈에 거슬린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그러자 또 다른 지인은 예술인들은 머리를 자르면 기가 빠진다는
김혜식   2012-04-04
[충청시론] 봄을 품은 가슴
내게 누군가 세상사 중에 가장 지대한 관심이 무어냐 묻는다면 단연 '문화'일게다. 이는 내가 문학이란 거대한 산언저리를 배회해서 만은 아닐 것이다. 아무리 정치가들이 정치를 잘하고 경제가 안정되어도 그것이 겉볼안이 됨은 인간은 배부르고 등 따신 게 행
김혜식   2012-03-28
[충청시론] 새로 온 구경꾼
이제 혹한의 긴 겨울을 벗어나 만물이 생동하는 희망찬 새봄의 길목이다. 소리 없이 내리는 밖의 봄비가 그치면 머잖아 산하엔 녹색 털실꾸러미를 지천으로 풀어놓을 채비로 한창일 게다. 봄은 여인의 계절이라고 했던가. 벌써부터 불어오는 바람결에선 봄내음이
김혜식   2012-03-21
[충청시론] 그릇 속에 담긴 마음
예의는 지키는 사람에게 기품을 갖추게 한다. 그 기품은 사람을 압도하는 힘이 있다. 예의를 깍듯이 지키는 사람 앞에선 함부로 행동할 수 없어 매사 조심한다. 그렇다고 하여 그 예의가 전혀 불편하지 않다. 오히려 절도 있는 언행, 상대방을 배려하는 예의
김혜식   2012-03-14
[충청시론] 팔불출이 된 까닭
조용헌의 '동양학 강의'의 책에 '학벌 명가'라는 내용의 글이 있다. 몇 몇 내용이 다소 과학적인 면은 비껴간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나는 전적 그 내용에 공감한다. 조용헌은 어떤 집안의 자식들이 잘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두 가지 측면에서 그 원인을
김혜식   2012-03-07
[충청시론] 키친 드렁커
그녀를 대한 후 처음엔 나의 눈을 의심해야 했었다.수 십 여 년 만에 우연히 그녀를 만났지만 반가움에 앞서 측은지심이 먼저 일을 정도이다. 그녀의 초췌한 외양이 그것이다. 코끝은 빨갛고 피부는 거칠고 처져 나이보다 10년은 더 늙어보였다. 학창 시절엔
김혜식   2012-02-22
[충청시론] 첫눈에 반하여
사람을 처음 대할 때 첫인상은 외양으로 판가름한다. 하지만 나는 이즈막엔 첫인상을 불신하기로 했다. 아무리 인상 좋고 언행이 교양 있어 보여도 결코 첫 인상 만으로 상대방의 전부를 평가한다는 것은 그릇된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수년을 겪어봐도 알다가
김혜식   2012-02-15
[충청시론] 세계를 흔드는 연약한 손
며칠 전 우연히 어느 지인을 시장에서 만났다. 그녀는 나를 보자 반색을 하며, " 따님들이 직장도 잘 잡았고 인물이 출중하다고 들었는데 좋은 자리 중매해 볼까요?" 라고 말한다. 나는 '좋은 자리'라는 말에 솔직히 귀가 번쩍 뜨였다. 언제부터인가 사회
김혜식   201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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