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37명·충남 37명·대전 31명·세종 6명
최대 격전지 '제천·단양' … 與 8대1·野 4대1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여야가 올해 4·13 총선의 당내 후보선출을 이르면 다음 달까지 마무리할 계획인 가운데 충청권 예비후보는 17일까지 총 111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을 재개한 후 충북 7명, 충남 6명, 대전 5명 등 총 18명이 추가 등록했다.
이에 따라 지역별 예비후보는 충북 37명, 충남37명, 대전 31명, 세종 6명 등 총 111명에 달했다.
당별로는 새누리당 62명, 더민주 32명, 국민의당 7명, 무소속 5명이고, 정의당·노동당·기독당·개혁국민신당·천정배 신당 각 1명씩이다.
충북에서는 선관위의 등록 재개 후 새누리당 정윤숙 전 도의원(청주 흥덕을)과 김대부 전 한나라당 제천·단양지구당 공동위원장(제천·단양), 더불어민주당 한범덕 전 청주시장(청주 상당), 노영민의원(청주 흥덕을), 정균영 전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부의장(〃)이, 국민의당에서는 신언관(청원)·김경태(증평·진천·괴산·음성)씨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대전에서는 새누리당 안길찬 동림테크 대표(유성)와 김혜승 당 중앙여성위 자문부위원장(대덕)이, 더민주에선 고재일 당 전국청년위 지역소통분과위원장(대덕), 무소속 정구국(동구)·손종표(대덕)씨가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충남에서는 새누리당 이정원 서남대 초빙교수(천안 을)와 홍표근 전 광물자원공사 상임감사(부여·청양)가, 더민주에선 현역 박완주 의원(천안 을)과 조덕호씨(아산)가, 국민의당에선 정재택(천안을)·조규선(서산·태안)씨가 각각 도전장을 냈다.
이처럼 추가 등록자에 이어 향후 선거구별 경쟁률은 더욱 올라갈 전망이다.
상당수 현역의원들이 아직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날까지 충청권내 선거구 중 예비후보 간 최대 경쟁률 지역은 총 12명이 등록한 충북 제천·단양 지역으로 여당은 8대1, 야당은 4대1로 각각 최고 기록이다.
뒤를 이어 여당 내 최대 격전지는 청주흥덕을 선거구로 이미 5명이 등록한 상황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승계하는 정윤숙 전 충북도의원도 15일 예비후보로 등록해 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대전 중구와 서구을에는 여당 후보만 5명이 몰렸다.
대전 유성도 여당 후보가 5명이고, 야당에선 충남 아산선거구에 더민주 예비후보가 3명이지만 이곳들은 분구 가능성이 커 실제 경쟁률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충청권 여성 등록자는 정윤숙(새누리) 전 도의원과 대전의 유성 이경자(노동당)·대덕 김혜승(새누리)예비후보, 충남 아산 김선화(더민주)·부여청양 홍표근(새누리) 예비후보 등 5명이다.
선관위는 오는 3월 24일과 25일 양일 간 각당 최종 후보자의 등록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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