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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안상윤 건양대학교 대학원장급격한 수험생 수 감소라는 시장쇠퇴의 징후 때문에 구성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고조되는 것인지, 아니면 여전히 신의 직장인이라는 방종이 대학을 쇠퇴하게 만드는 것인지는 분명치 않지만, 최근 들어 지방대를 중심으로 이 두 가지 사건이 겹쳐 일어나고 있다. 1960년대 이후 신지식과 신기술 개발의 샘으로써 위대한 사회 건설의 기반으로 여겨지던 대학은 이제 정부의 종속기관 쯤으로 변질되었고, 정의의 보루로 여겨지던 교수들은 돈을 좇는 비즈니스맨에 불과하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일부 교수들은 학문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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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9.04.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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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이광표 서원대 교수노트르담이 불탔다. 15일 발생한 화재로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목조 첨탑과 지붕이 소실되었다. 파리 시민들은 넋을 잃고 주저앉았다. 마크롱 대통령이"매우 슬프다. 우리의 일부가 불탔다"고 말한 것처럼 프랑스의 문화적 자존심도 무너져 내렸다. 프랑스 언론들은 첨탑 보수공사를 위해 설치한 비계의 상부 쪽에서 불길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성당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나무로 비계를 설치했는데 그로 인해 화재가 더 커졌다고 한다. 이처럼 문화유산은 의도치 않게 위험에 노출된다.불길 속의 노트르담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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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9.04.1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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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심의보 충북교육학회장·교육학박사사회에서 일어나는 충격적인 사건들을 보며, 장관들의 청문회에서 드러나는 온갖 부정과 부조리, 부패와 불륜들을 보며 세계에서 이 모든 것이 교육의 부재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오랫동안 지녀온 위대한 전통들이 오늘의 교육현장에서 전혀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만큼 과거 교육의 전통으로부터 단절된 교육을 실행하고 있는 나라도 드물 것이라는 생각이다.우리 선인들이 오랫동안 교육의 참된 목표로 삼았던 '감정의 조절'과 '도덕력의 신장(四端七情論)'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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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9.04.1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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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도쿠나가 충청대 교수“I have a dream.(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미국의 흑인 해방운동가 마르틴 루터 킹 주니어(Martin Luther King Jr.) 목사가 쓴 연설문의 한 구절이다. 1963년 8월 28일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킹 목사는 약간 긴장된 표정으로 링컨 기념관 광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 앞에 섰다.“백 년 전, 지금도 우리에게 상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한 위대한 미국인이 ‘노예 해방 선언’에 서명했습니다. 이 중대한 선언은 정의를 말살하는 화염에 휩싸여 있었던 수백만 명에 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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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9.04.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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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곽의영 전 충청대 교수무릇 국가 부채란 ‘중앙정부가 갚아야 할 국가채무에 국가가 미래에 지불해야 할 금액 등을 합친 것’을 말한다. 지난해 우리나라 국가 부채가 무려 127조원 늘어나, 사상 처음으로 1682조 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추세는 특히 공무원과 군인에게 지급할 연금이 100조원 가까이 증가하고, 국가의 부채 발행으로 해마다 빚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도에 늘어난 국가부채의 127조원 가운데, 공무원과 군인에게 연금으로 나갈 돈인 ‘연금충당부채’가 94조원으로 무려 75%를 차지하고 있으니 말이다.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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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9.04.1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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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표 서원대 교수] 1919년 2월 27일 오후 6시경 서울 한복판에 위치한 인쇄소 보성사(普成社). 직원들은 퇴근하고 사장 이종일과 몇만 남았다. 얼굴엔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잠시 숨을 고른 이 사장은 인쇄기를 돌렸다. 한 장, 두 장…100장…1000장…. 불빛과 기계 소리가 밖으로 새나가지 않을까, 시종 조심스러웠다. 오후 10시, 2만1000장의 인쇄가 끝났다.그건 독립선언서였다. 최남선이 기초한 이 선언서는 출판사 신문관(新文館)에서 조판을 거친 뒤 인쇄를 위해 보성사로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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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9.04.0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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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보 충북교육학회장·교육학박사] '버닝썬' 사태가 어디까지 갈 것인가? 체육계의 폭행·성폭력 사태가 사회를 뒤흔들더니 소위 '잘 나간다'는 서울 강남 클럽의 단순 폭행 사건이 일파만파로 사회 전반에 큰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가수 승리의 성접대 알선과 약물 강간 의혹, 성관계 동영상 불법촬영 등의 논란이 공권력 경찰 최고위급 간부 연루설까지 돌면서 권력형 비리로 비화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심지어 버닝썬 무삭제(유출) 영상이 잘리기 전에 보았다는 어느 로스쿨 교수에 대한 진상조사까지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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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9.04.0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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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윤 건양대학교 대학원장] 진부한 것들이 살아남기 어려운 오늘날 모든 조직에서 혁신의 성공만큼 절실한 것이 없다. 그러나 경험적으로 혁신이 성공할 확률은 기껏해야 5% 내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혁신(革新)이 실패하는 큰 이유 중의 하나는 말 그대로 자신의 얼굴 가죽을 벗겨내야 하는 것과 같은 고통이 따르기 때문이다.또한 혁신이 모든 구성원에게 혜택을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혜택에서 제외된다고 믿는 집단은 죽을힘을 다해 반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조직이 혁신을 추구하는 이유는 혁신하지 않는 것이 해서 실패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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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9.03.2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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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표 서원대 교수] 90억 원짜리 황금박쥐를 털려고 했다니, 참으로 대담하다. 90억 원짜리 물건을 전시 중인 곳에 첨단 도난방지장치 같은 것이 설치되어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단 말인가. 황금박쥐 도난미수 사건 뉴스를 접하며 어이없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3월 15일 새벽, 3명의 일당이 전남 함평군 황금박쥐 생태전시관의 셔터 자물쇠를 절단기로 잘랐다. 이들은 유유히 셔터를 올렸다. 하지만 금세 경보장치가 울렸고 깜짝 놀란 이들은 그대로 달아났다. 전시관의 방탄유리 출입문을 부수기 위해 해머까지 준비했지만 예상치 못한 경보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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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9.03.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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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보 충북교육학회장·교육학박사] 서로 욕질하는 것이 오늘날의 세태인가? 정파와 이념에 따라, 진영과 편 가르기에 따라, 누가 갑이고 을이냐에 따라 막말을 주고받고 서로 욕하고 저주하고 혐오한다. 이젠 안 참는다며 똑같이 맞받아친다. 아이들은 어른에게서 배울 게 없다고 욕하고 어른은 아이들이 버르장머리가 없다고 욕한다. 여기저기서 증오와 저주가 난무한다. 지난 12일 오전에도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연설이 중단될 만큼 고성이 오고갔다.언젠가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일어난 일이다. 늦은 밤에 술에 취한 한 중년남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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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9.03.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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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의영 전 충청대 교수] 음악이란 '박자, 가락, 음정 따위를 여러 형식으로 조화시키고 결합하여, 목소리나 악기를 통해 어떤 사상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예술'이다. 그러기에 음악은 '소리를 소재로 일정한 질서 속에서 움직이는 시간예술'이다. 다시 말해 '공간적 구성을 갖지 않고 시간의 추이에 따라 내용이 전개되는 음악'이다.역사적으로 음악은 고대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세상 사람들이 다양한 장르로 나누어 즐기면서, 우리 생활 속에서 깊이 자리하게 되었다. 클래식 음악(Classic Mu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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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9.03.1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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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나가 충청대 교수] 한국인에게 3.1절은 매우 중요한 날이다. 특히 올해는 3.1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국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전국에서 성대하고도 엄숙하게 기념식전이 거행됐다. 31년 전 처음 한국에 왔던 내게는 보이는 것, 들리는 것 모두가 생소하고 신기했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나를 놀라게 한 것은 한국 사람들의 강한 애국심이었다. 저녁 6시가 되면 길 가던 사람들이 걸음을 멈추고 가슴에 손을 얹고 부동의 자세를 취하는 모습은 놀라움을 넘어 충격에 가까웠다.일본 근·현대사에서는 1945년의 제2차 세계대전 패전을 기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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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9.03.1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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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표 서원대 교수]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석탑인 미륵사지 서(西) 석탑(국보 11호). 전북 익산시 금마면 미륵사 터에 위치한 이 백제탑은 7세기 초에 만들어졌다. 대략 1400년을 흘러오며 이 탑은 많이 손상되었고, 그로 인해 우리 머릿속의 미륵사지 석탑은 처연하기 짝이 없는 모습이었다. 안쓰럽고 위험천만했던 이 석탑이 18년에 걸친 해체 보수 복원 작업을 끝내고 며칠 전 우리에게 다시 돌아왔다.이 탑이 언제 그렇게 부서졌는지는 잘 알 수 없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조선시대 후기쯤 탑이 부서졌을 것으로 짐작한다. 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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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9.03.0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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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보 충북교육학회장·교육학박사] 아름다운 봄! 3월은 아우내 장터에서 외치던 만세 소리로 오는 것 같다. 올해는 3·1운동 100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이 되는 뜻 깊은 해다. 지난 100년, 우리의 교육은 대한민국을 이끌었고, 세계사에 유례없는 국가발전을 이루어냈다. 학교는 지식과 지식의 만남, 정보와 정보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플랫폼이다.자랑스러운 역사와 함께 우리의 교육은 새로운 100년의 초석을 놓고 있는가? 이미 시작된 사물인터넷(IoT)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초연결사회인 제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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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9.03.0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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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윤 건양대학교 병원경영학과 교수] 모든 정상적인 직업은 국가나 사회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다. 특히, 어떤 직업은 국가가 면허를 부여하면서까지 배타성을 보장해주는 경우가 있다. 그 이유는 배타성 때문에 잃는 비용보다 얻는 이익이 더 크기 때문이다. 그런 직업 중의 하나가 바로 의사이다. 현행 의료법상 의사의 주요 임무는 ‘의료와 보건지도’로 규정된다. 국가는 그 존립을 위해 인구가 필요하며, 보건의료는 이들 인구의 건강유지와 국가 발전의 기반이 되는 생산에 필요한 노동력을 확보토록 하는데 기여한다.학문적으로 본다면 의사들이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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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9.02.2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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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보 충북교육학회장·교육학박사] 올해 2월 명예퇴직을 신청한 교원 숫자가 전년 한 해의 총 숫자에 근접한 6,093명으로 증가했다고 한다. 전국 시·도교육청을 통해 2월 명예퇴직을 신청한 교원 숫자는 지난해 2월과 8월을 합친 명예퇴직 신청 교원 숫자인 6,136명에 근접하는 수치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교권이 추락하면서 교사들이 교단을 떠나고 있다면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교육부는 ‘교권 하락’의 현상에 대해서는 이에 대비하는 입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한다.공자(孔子)는 논어(論語, 學而篇)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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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9.02.1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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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표 서원대 교수] 얼마 전 “생태탕을 판매할 수 없다”는 보도가 나왔다. 청천벽력같은 소리가 아닐 수 없었다. 아니, 생태탕을 먹을 수 없다니. 사람들이 혼돈에 빠지자 해양수산부가 정확한 설명을 내놓았다.“모든 생태탕을 판매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산 생태로 끓인 생태탕을 금지하는 것이다. 멸종 위기에 빠진 국내산 명태의 어족을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했다.지난 수십 년 동안 한국인 어류 소비량 1위는 명태였다. 명태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생선 가운데 하나다. 동태탕, 생태탕, 동태전, 황태찜, 황태전골, 코다리찜, 북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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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9.02.1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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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의영 전 충청대 교수] 고전(古典)이란 ‘시대를 초월하여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널리 가치를 인정받아 전범(典範)을 이룬 작품’을 말한다. 이로 보아 고전은 역사적으로 보편적 가치를 담고 있는 인류의 값진 지적 자산(知的 資産)이다. 특히 고전은 인류의 노력으로 높은 수준의 지적(知的)‧정의적(情意的)‧심미적(審美的) 작용에 의한 것이어서, 그 가치가 한층 빛나는 것이다.그러나 오늘 날 많은 사람들이 고전을 멀리 하는 경향이 있다. 흔히 고전하면 왠지 무미건조하고 난해하며 비현실적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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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9.02.1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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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나가 충청대 교수] 일본 주택건설회사 업계 2위인 ‘세키스이하우스’가 사원들의 후생복리와 관련해 과감한 방침을 발표해서 화제이다. 스웨덴 시찰을 마치고 귀국하자 나키이 대표가 3세 미만의 자녀를 둔 남성사원 전원에게 한 달 간의 유급육아휴가를 보장할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흔히 일본하면 고령화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고령화율, 즉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인구에 차지하는 비율이 14%를 넘으면 ‘고령사회’ 21%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라고 하는데 일본은 이미 2007년에 이 단계에 돌입했다. 의학의 발달과 요양제도의 실시 덕에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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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9.02.0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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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표 서원대 교수] 또 논란이다. 서울 광화문 광장의 이순신 장군 동상을 옮길 것인가, 말 것인가. 서울시는 최근 '새로운 광화문 광장' 설계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광장의 면적은 3.7배 늘어나 6만9300m²가 된다. 대신 광장 가운데에 있는 이순신 장군 동상은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으로, 세종대왕 동상은 세종문화회관 옆으로 이전하게 된다. 서울시 발표 직후, 여기저기서 동상 이전에 대한 반대 의견이 나왔다. 논란이 일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전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연말까지 시민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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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9.01.31 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