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요구 맞춘 강좌 개설
뮤지컬반 잇단 수상 '주목'
벽화그리기 재능기부 호평

▲ 옥천고등학교가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뮤지컬 창작반 학생들이 연습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장병갑기자] 충북 옥천군에 위치한 옥천고등학교는 1만2883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지역사회 명문 학교로 '웅지를 가슴에 품고 세계로 향하는 OK 1000 GO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생·학부모·교사가 모두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

옥천고는 교육현실에 맞춰 방과후 학교 운영을 지속적으로 변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학생, 학부모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해 학생들의 필요에 부응하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를 통한 경제적, 지역적 특색으로 인한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꿈을 이뤄가는 교과관련 프로그램은 기존의 교사제시형 강좌에서 교과, 단원, 수업 내용, 시수 등을 학생들의 요구에 맞춰 강좌를 개설하는 학생 자율구성형 맞춤학습으로 방법을 개선했다.

성적 우수자를 위한 수준별 심화학습 프로그램, 집중멘토링 프로그램, 레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한 수준별 보충학습 프로그램, 다짐반 프로그램 등 학생 수준을 고려한 맞춤식 강좌 운영으로 학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 진로진학 집중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실력과 적성에 가장 적합한 진로를 찾아냄으로써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끼를 키우는 특기적성 프로그램은 SS-Day토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뮤지컬 창작반, Artist, DoDream, MTM 등 예·체능 분야에 특기가 있는 학생들에 대한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맞춤형 지도로 대학입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특히 축구, 탁구, 배구, 요가, 다사랑 등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역동적인 취미활동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다.

1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SS-Day토요 방과후학교 전통예절 및 효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올바른 가치관과 전통문화에 대한 바른 이해를 통해 학생들의 학력과 인성을 아우르는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재능을 키워주는 방과후학교 운영의 결과 뮤지컬 창작반은 4회 유권자의 날 기념 전국강연콘테스트에서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위안부 평화콘서트 전국대회에서 장관상을, 2015 청소년 정보윤리 창작음악회에서 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Artist반의 경우는 봉사동아리 재모와 연계해 재능 기부의 형태로 농촌 지역의 폐교 벽화그리기 활동을 통해 마을 어른들의 칭찬을 받으며 입소문이 나서 시골 마을의 담벼락 벽화그리기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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